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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형 간염   

 

만성 B 형 간염이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가 현재 감염된 상태이며, 그 중 실제로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2만여 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만성 B형 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70%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간 관련 질환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사회적으로 가장 생산력이 왕성한 40~50대 남성들의 중요한 사망원인도 바로 간질환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하여 전파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B형 간염 감염은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에서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수직감염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 접종 등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한 경우, 자녀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나 형제, 자매가 보유자인 경우에 어머니의 경우처럼 전염력이 강하지는 않으나 가족간 전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필히 하도록 하여 면역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성접촉을 통한 감염

배우자 중 B형 간염 보유자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도 성관계 등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생활에서의 감염 

비위생적인 기구를 사용하여 문신, 침, 부황, 피어싱을 하거나 환자의 면도기, 칫솔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혹은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를 통해서도 전염됩니다.

모든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약물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대체로 일반적인 식사나 적절한 운동 등 일상 생활에서의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한쪽으로 편중되게 많이 먹게 되면 좋지 않으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소의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하면 충분합니다.

일부 그 효능과 부작용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한약재,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은 병든 간에 부담을 주고 더 나아가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약을 처방 받을 때는 자신이 간염 환자라고 밝혀야 하며 가능하면 약물의 오남용은 피해야 합니다.

만성간염(B형/C형)  

2. C형 간염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되는 일종의 감염병입니다.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진단되면 치료기준에 맞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체 만성 간질환(간염, 간경변증, 간암) 환자의 약 10~15%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B형 간염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C형 간염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C형 간염 치료제의 눈부신 발전으로 탁월한 효과와 경미한 부작용을 가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992년 이전에는 대부분 혈액이나 핼액응고 인자의 수혈과 관련되어 C형 간염이 발생했으나, 그 후 에는 수혈 전에 C형 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매우 낮습니다.

최근에는 정맥주사 약물 남용, 성적인 접촉, 면도기, 칫솔, 손톱깍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소수의 환자에서는 피로감,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 간염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이 지나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최근 C형 간염의 완치를 언급할 수 있을 만큼 치료제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DAA(Direct acting antivirals)라 불리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C형간염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직접 작용하여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냅니다. 현재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약제가 다릅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유전자형이 1형에서 6형까지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주로 1형과 2형이 대부분입니다.

 

치료 기간은 과거 인터페론이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투약 후 치료를 실패한 경험 유무에 따라서, 간경변증의 유무에 따라 12주에서 16주까지 투약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형 1형, 2형 모두 치료 효과가 90~95% 이상입니다.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과 경구약제인 리바비린 병용 치료도 가능합니다. 유전자형 1형은 1년간 치료하며, 2형은 6개월간 치료 합니다. 치료 반응은 유전자 1형에서 50~60%이상, 유전자 2형에서 70~80% 이상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C형 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C형간염에서 특히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도 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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